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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축구 골키퍼 솔로, 6개월 국가대표 자격정지

미국 여자축구 골키퍼 솔로, 6개월 국가대표 자격정지
▲ 호프 솔로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호프 솔로가 리우올림픽 기간에 부적절한 언행을 해 미국 축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6개월 자격정지를 받았습니다.

미국 축구협회는 "솔로가 리우올림픽 스웨덴과 경기 이후에 했던 말은 우리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었다"며 "페어플레이와 상호 존중의 정신은 그 누구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솔로에게 징계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솔로는 스웨덴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상대 팀을 가리켜 '겁쟁이들 무리 (a bunch of cowards)'라고 비난했습니다.

스웨덴의 수비 위주 전술 때문에 졌다며 분풀이를 한 것입니다.

솔로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브라질의 지카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로 방충망, 모기 기피제 등으로 중무장한 사진을 올려 올림픽 기간 내내 브라질 팬들의 야유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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