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금 북한은] 북한 주민들이 여름 피서를 보내는 법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북한의 강원도 원산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모래사장에서 선생님 지도 하에 단체로 준비운동을 하는 모습,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죠.

모래 위에 엎드려서 수영의 팔 동작 연습도 하고요, 바닷속에서도 수영 교육이 이뤄집니다.

[조선중앙TV : 기초 동작을 잘 배워줘 학생들에게 용감성과 대담성도 키워주고 그들 모두가 해양국의 주인공들
로 억세게 자라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평양의 대규모 물놀이장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서도 단체 준비운동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역시 북한은 집단주의 사회죠.

[평양 문수물놀이장 직원 : 해양 체육 활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수영과 물놀이 유희입니다.]

북한 사람들이 여름을 보내는 또 다른 유희시설은 입체율동영화관, 우리 식으로 말하면 4D 영화관입니다.

관람객들이 입체영화용 안경을 쓰고 흔들리는 좌석에서 영화를 감상합니다.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오락시설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여러 가지 전자 오락기계들을 이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봉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은 시대 들어 인민편의시설을 강조해서인지, 북한에서는 최근 각 지역별로 입체율동영화관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