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이 없는 투명한 '크리스탈 콜라', 케첩은 빨개야 한다는 편견을 깬 보랏빛 케첩, 연기가 나지 않는 담배까지.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실패 박물관'에 전시된 제품들입니다. 이곳의 설립자인 로버트 맥메스 씨는 1960년대 말부터 취미로 신제품을 모았지만 그중 80% 이상이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렇게 7만 점 이상의 실패작들이 모인 이곳은 오늘날 여러 기업의 경영인들에게 좋은 교과서가 되고 있습니다. 존재 자체로 '실패의 가치'를 몸소 증명하는 이곳을 살펴봤습니다.
기획 하대석 / 구성 오다록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