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골룸] 북적북적 46 : 김숨 'L의 운동화'

▶ 오디오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잠금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L의 운동화는 대량 생산된 기성품이었지만 특별히 '선택'되었다.  뒤샹 같은 특정한 예술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역사'에 의해서, '시민'에 의해서."'

"삼화고무에서 나온 희색 타이어 운동화가, 영문으로 타이거(TIGER)라고 쓴 로고가 붙어 있던 그 운동화가 실은 제게도 있었습니다. 어디 저뿐이겠습니까. 그 시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운동화를 신고 다녔을까요. ...(중략).. 그러니까 L의 운동화는 저의 운동화이기도 하면서 M과 J와 L과 K의 운동화이기도 했던 겁니다. '우리 모두'의 운동화이기도 했던 겁니다."  - 소설 'L의 운동화' 中  

'골라듣는 뉴스룸'의 일요일 책방 '북적북적', 이번 주는 김숨 작가의 신작 소설 'L의 운동화( 김숨 지음, 민음사 펴냄)'를 소개합니다.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이한열 열사.

지난 해 복원된 그의 운동화가 이번엔 김숨 작가의 문장으로 다시 한 번 복원됐습니다.

** 낭독을 허락해주신 김숨 작가님과 '민음사'에 감사드립니다.

▶ <골룸: 골라듣는 뉴스룸>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아이튠즈'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PC로 접속하기
- '팟빵' 모바일로 접속하기
- '팟빵' 아이튠즈로 접속하기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