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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북적북적 41 : 무라카미 하루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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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도국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의 일요일 책방 '북적북적', 이번 주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집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비채 펴냄)를 읽습니다.

<나의 본업은 소설가요 내가 스는 에세이는 기본적으로 '맥주회사가 만드는 우롱차'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세상에는 "나는 맥주를 못 마셔서 우롱차밖에 안 마셔"하는 사람도 많으니 물론 적당히 쓸 수는 없죠. 일단 우롱차를 만들려면 일본에서 제일 맛있는 우롱차를 목표로 만들겠다는 것은 글쓰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마음가짐입니다. 그러나 뭐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나는 어깨 힘 빼고 비교적 편안하게 이 일련의 글을 썼습니다. 어깨 힘 빼고 편안하게 읽어주신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 '첫머리에' 中에서 >  

세계적 작가가 '힘 빼고 편안히 쓴', 그리고 ' 일본 제일의 우롱차를 만들겠다는 맥주회사의 마인드로 쓴' 글, 힘 빼고 편안히 들어보세요.

문화과학부 조지현 기자가 어설프지만 애정을 듬뿍 담아 낭독합니다.

소설과는 다른, 그러나 또 비슷하기도 한 작가 하루키의 에세이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 낭독을 허락해주신 출판사 '비채' 측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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