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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리까지 공격"…알파고에 세계가 '깜짝'

<앵커>

인간의 고유 능력인 직관력과 판단력이 응축된 바둑을 기계의 게산력이 넘어서지 못할 거란 상식이 깨지면서 전 세계도 충격적이란 반응을 내놨습니다. 인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외국 언론 반응은 이홍갑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영국 BBC방송은 "알파고가 인간 고유 영역으로 생각했던 직관력을 사용해 승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알파고의 승리가 인공지능(AI) 발전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알파고는 인간의 직관을 흉내 내는 방식으로 디자인됐는데, 원조가 모방품에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더불어 바둑 3대 강국인 중국과 일본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바둑은 컴퓨터가 인간을 꺾기 가장 어려운 경기로 여겨졌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했고, 중국 과기신보는 "인공지능이 인간 심리를 공격하는 방법까지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바둑계의 일인자인 이야마 유타 9단은 마이니치 신문에 "놀랐다. 이 정도로 두는 것은 대단하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인공지능이 인류 대표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데 대해 역사적인 일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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