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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유명 초콜릿 바에 이물질…55개국 리콜

미국의 세계적 초콜릿 제조업체 '마르스'가 세계 55개국에서 자사 제품의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8일 독일에서 팔린 초콜릿 바에서 붉은색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돼 소비자가 신고했습니다.

조사결과, 이 이물질은 네덜란드 공장에서 잘못 들어간 것으로 모르고 삼키면 질식 등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잭 태버스/마즈 네덜란드 책임자 : 독일에서 소비자 항의가 접수됐고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회수 대상은 네덜란드 공장에서 생산된 유통기한 6월 19일에서 내년 1월 8일 사이의 스니커즈 등 초콜릿 제품입니다.

이미 제품 회수가 시작된 독일과 네덜란드에 이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일부 아시아 국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콜 대상 제품은 독일에서만 수백만 개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국 유통 제품도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회사 측은 상황을 조사 중이라며 더 이상의 구체적 정보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설립된 마르스는 모두 29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기준으로 판매액이 약 40조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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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의 수퍼카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썰매들의 경연에 유쾌함이 가득했습니다.

[썰매대회 참가자 : 우리 썰매는 구름 모양입니다. 팀원들은 눈, 비, 번개, 파도 등 모든 기상현상을 표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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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파가 운집해 인문학의 거장이자 사회참여적 지식인이었던 에코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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