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삼성물산을 비롯한 국내 10대 건설사가 오는 3월 말까지 1분기 분양 물량 3만6천여 가구를 공급하기로했습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 열기가 완전히 식기 전에 계획된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공급하겠단 겁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3만3천여 가구로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습니다.
올해 들어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4개 단지 가운데 3곳이 1순위에서 모집가구 수를 모두 채웠고,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도 19.38대 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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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라면과 비빔면 같은 이른바 '국물 없는 라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은 지난 3년간 국물 라면 매출은 12.4% 감소한 반면, 국물 없는 라면의 매출은 59.5%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업체별로 새로운 짜장라면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지난해 짜장라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46%가량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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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스마트카 분야 부품기업 육성을 위해서 올해 중견·중소기업에 27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장관은 어제(10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의 스마트카용 카메라모듈 생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장관은 자동차부품 산업은 IT와 전자, 소재 등 다른 산업과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면서 IT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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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숫자가 인구 대비 포화상태에 달해서 기존 유통업계의 침체가 이어질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숙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 2인 가구 증가처럼 인구 구조 변화로 편의점이 성장하고 있고, 온라인 쇼핑과 아웃렛 등 대체 쇼핑 채널이 늘어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추가 확장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