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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인삼공사, 홈 10연승 달리며 돌풍

<앵커>

프로농구 인삼 공사가 요즘 뜨겁습니다. 사상 첫 개막 후 홈 10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안방불패'의 원동력을 김형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인삼 공사의 홈 코트인 안양 경기장은 요즘 한 마디로 신바람 경기장입니다.

경기 내내 함성과 박수가 끊이질 않습니다.

3점 슛이 터질 때는 관중과 벤치에 있는 동료들이 모두 일어나 환호하고,

[(동료) 본인이 30점 넣은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용병 찰스 로드 특유의 세리머니는 이제 다른 선수들도 공유합니다.

선수들은 기회가 오면 되도록 멋진 슛을 선보이려고 하고, 환호가 쏟아지면 더욱 힘을 냅니다.

화끈한 경기에 연승이 이어지면서 관중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강병현/인삼공사 가드 : 아무래도 저희가 젊은 팀이다 보니까 좀 신이 나는 것 같고…]

[오세근/인삼공사 센터 : 더 많이 찾아와 주셔서 더 많이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신바람 연승과 함께 조직력도 갈수록 향상되고 있고, 불법 도박 징계에서 벗어난 주축 센터 오세근도 복귀하면서, 인삼 공사는 이제 원정에서도 무서운 팀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고 어느새 단독 3위로 올라선 인삼 공사는, 갈수록 강력한 태풍의 눈으로 농구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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