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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사망자 129명…15살 테러범 확인

<앵커>

그제(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를 수사하고 있는 프랑스 경찰은 밤사이 일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크게 늘면서 현재까지 129명이 숨지고 352명이 다쳤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정부는 연쇄 테러의 배후를 IS로 지목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프랑스 내무장관 : 파리 대테러 당국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과 총리는 투명하고 진실성 있는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바타클랑 공연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 가운데 1명은 프랑스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경찰이 극단주의자로 분류했던 인물입니다.

축구장 근처에서 자폭 테러를 벌인 테러범의 소지품에선 이집트와 시리아 국적의 여권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시리아 국적 여권은 15살 소년의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여권은 지난달 3일 그리스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웃 국가인 벨기에 정부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파리 테러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연장 근처에서 벨기에 번호판을 단 차량이 발견돼 이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명 늘어 1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도 352명으로 이 가운데 1백 명 가까운 인원이 위중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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