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4일)은 용인시가 올겨울에 시청광장에 얼음눈썰매장을 만든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올여름 용인시청 광장에 수영장이 마련돼서 시민들이 참 좋아했는데요, 올겨울에는 같은 자리에 얼음썰매장이 조성됩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지난여름 용인시청광장은 시민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었습니다.
친구끼리 혹은 가족끼리 광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7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11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용인청사가 지어지고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몰린 건 처음입니다.
물놀이장이 치워진 시청광장, 이번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직업체험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 1천5백여 명이 찾았습니다.
[윤예린/용인 기흥중학교 : 하나하나 체험하면서 꿈을 찾아갈 수 있어서 좋은 거 같고요. 제 꿈이 간호사인데 간호사 체험을 하면 재미있고 좋은 거 같아요.]
바로 같은 자리에 오는 12월에는 얼음 썰매장이 만들어져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용인시는 나이에 따라서 이용할 수 있는 썰매장을 제한하는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둘 계획입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호화청사의 이미지를 벗고 청사를 시민들에게 돌려 드린다는 생각으로 시작됐습니다. 가족과 남녀노소가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용인시는 민원인들이 차량을 타고 시청광장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로도 만들고 있습니다.
야외결혼식이나 각종 축제도 꾸준히 열어서 시민들의 이용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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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분당 율동공원에 캠핑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가족중심의 여가활동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서 율동공원안에 있는 시유지 1만 4천여 ㎡에 자연생태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60면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서 이런 내용이 담긴 계획안을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