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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메르스 피해의료기관에 손실보상 1천억 지급

내일부터 메르스 피해의료기관에 손실보상 1천억 지급
보건복지부는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은 의료기관에 손실보상금과 긴급 지원자금을 추석 연휴 전인 내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환자의 치료와 진료 등에 참여한 133개 의료기관에는 '메르스 손실보상금' 천억 원이 지급됩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를 음압격리실에서 치료한 병원 27곳과 의심환자를 진료한 병원 18곳, 메르스 격리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해 병원 전부 또는 일부를 폐쇄한 집중관리병원 14곳,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 74곳 등이 대상입니다.

복지부는 지난 8월부터 메르스로 발생한 의료기관의 손실 규모를 조사했지만, 자료 제출 등이 등어지면서 보상액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예산으로 편성된 천억 원을 우선 지급하고, 손실보상금 산정 작업을 다음달 안으로 마무리해 추가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 전국 2천8백여 곳 의료기관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신청한 긴급지원자급으로는 4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복지부는 메르스 피해지역에서 천3백여 개 의료기관이 신청한 3천백여억 원은 100퍼센트 지급할 방침입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천4백여 곳이 3천9백억 원을 신청했지만, 신청액의 21퍼센트인 820여억 원만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금은 의료기관의 피해 정도, 관련 단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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