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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페이로 결제할까…'전화 속 지갑' 경쟁

<앵커>

요즘은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물건을 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삼성페이, 애플 페이, 안드로이드 페이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데, 어떤 특징과 장단점이 있는지 채희선 기자가 설명합니다.

<기자>

스마트폰에 등록한 신용카드 그림을 띄웁니다.

지문을 대고 인식시킨 뒤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간단하게 결제가 끝납니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에 탑재된 삼성페이는 근거리 무선 통신 NFC는 물론 마그네틱 단말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연정/삼성페이 사용자 : 두꺼운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되니깐 리한 거 같아요.]

삼성 페이는 한 달 만에 50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애플 페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도 사용법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삼성페이와 달리 근거리 무선통신 NFC 단말기에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 페이는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사용합니다.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다음부턴 비밀번호만 치면 됩니다.

가입자 수는 네이버 페이가 1천500만 명, 카카오 페이는 500만 명입니다.

[정유신/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 신용카드 제휴라든지 교통카드 출시라든지 이런 부분이 보완이 되면 국내 시장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해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다음 달엔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가 국내에 상륙하고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할 계획이어서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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