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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가입자의 비뚤어진 욕심…실손보험 악용해 성형

[SBS 뉴스토리] 성형, 마사지…'이것'만 있으면 공짜?

500만 원 상당의 쌍꺼풀 수술과 코 수술을 받은 사례자 김 모 씨. 보톡스 시술과 피부 관리를 받은 최 모 씨.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것'으로 '공짜 시술'을 받았다는 것이다. 경락마사지와 지방흡입 같은 다이어트 시술도 '이것'만 있으면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이것'은 다름 아닌 실손의료보험. 원래 실손의료보험은 성형이나 미용 목적을 가진 진료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 돼 있지만, 현실은 달랐다. 취재진이 잠입 취재한 병원마다 실손의료보험만 있으면 성형수술이나 마사지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이렇듯 공짜 성형수술과 마사지를 해주는 병원들이 유행처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근 마사지 업체들이 문을 닫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질 정도이다. 여기에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공짜 성형이나 공짜 마사지를 해준다"며 실손의료보험을 팔고, "공짜로 예뻐질 수 있다"는 말에 가입자들이 너도나도 병원을 찾으면서 '돈 내고 수술받으면 바보'가 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SBS 뉴스토리'에서는 공짜 성형으로 포장된 신종 실손의료보험 사기 수법과 실태를 고발하고, 죄의식 없이 공짜 시술을 받았다가 재판에 넘겨진 보험가입자들의 사연을 들여다봤다.

(SBS 뉴미디어부)     

 ▶실손보험으로 공짜 성형 받기? 신종 사기 급증      

[SBS 뉴스토리]
▶ 여행인 듯 일상인 듯…'제주에서 한 달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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