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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메르스 여파로 서비스업·고용 아직 부진"

기획재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영향이 축소됐지만 서비스업 회복이 아직 미흡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 증시 불안 등 대외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고 현 경제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기재부는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메르스 여파로 소비, 서비스업, 고용이 부진하고 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영향으로 지난 6월 많이 감소했던 백화점 매출, 카드 국내 승인액은 지난달 들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백화점 매출액은 1년 전보다 0.9% 늘어나 6월월의 -11.9%에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할인점 매출액은 1.9% 줄어 전월 -10.2%보다 감소폭이 축소됐습니다.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5% 늘어나 한달전보다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3.6% 늘어나 6월보다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기재부는 메르스 충격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보강대책을 조기에 집행하고 관광 활성화와 소비심리 개선을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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