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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업체감경기 호전…메르스 이전 회복은 '아직'

올 6월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기업 체감경기가 이달 들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제조업의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70으로 집계돼 6월보다 4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6월 BSI는 수출부진과 메르스 타격이 겹치면서 2009년 3월의 56 이후 6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66으로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7월 업황 BSI는 메르스 타격이 발생하기 전인 4월의 80이나 5월 73보다는 낮은 수준이어서 메르스의 충격을 아직 완전히 극복하진 못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7월 경제심리지수, ESI는 92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7월엔 메르스로 인한 타격이 진정됐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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