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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산업생산 메르스 악재 속 넉달 만에 반등…0.5% 올라

월간 전체 산업생산이 지난달 넉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수출 감소폭 등이 줄어들고 광공업 부문이 호조를 보인 덕분입니다.

그러나 메르스 여파로 소비는 2011년 2월 이후 4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5%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2월 2.2% 증가한 뒤 3월 -0.5% , 4월 -0.4%, 5월 -0.6%를 포함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전달보다 2.3% 늘어난 광공업 생산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석유정제와 기계장비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업과 도소매 등이 줄어 전달에 비해 1.7% 감소했습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와 가전제품을 포함하는 내구재,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3.7% 줄었습니다.

2011년 2월 -5.8%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향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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