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상규명·문책 위해 국정조사하라"

최근 정부가 '메르스 종식'을 선언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진상 규명과 문책이 필요하다며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의료민영화저지를위한범국민운동본부 등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메르스 양성 반응 환자가 최종 음성 반응을 보이는 날부터 28일이 지나야 종식 선언을 해야 하지만, 정부가 한 달이나 앞서 종식 선언을 해 문제를 덮으려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메르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질병관리본부장 및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메르스 피해 실태를 철저하게 조사해 전면적인 피해 배상대책을 세우는 한편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체계 확충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