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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국정원 직원 마티즈 폐차 말소 경위 밝혀야"

전병헌 "국정원 직원 마티즈 폐차 말소 경위 밝혀야"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의 마티즈 승용차와 관련해 승용차 번호판 색깔 의혹이 제기된 당일인 지난 22일 해당 차량이 폐차·말소됐다며 경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오늘(2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해킹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 직원의 차에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시점"이라며 "사건도 종결되기 전에 왜 갑자기 폐기한 것인가"라고 추궁했습니다.

그는 "차량 구입시점인 7월 2일에 이미 주행거리가 22만㎞를 넘겨 폐차 직전이라는 제보도 들어왔다"며 "무슨 이유로 국정원 직원이 폐차 직전의 차량을 구입했나. 왜 경찰은 이 문제를 조사하지 않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차량 원부를 즉시 공개하고 폐차 경위는 물론 사망 행적과 관련해 위치추적조차 하지 않은 경위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어제(23일) 경찰이 차량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재연실험을 하고 "녹색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일수 있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 "번호판 색만 문제가 아니다. 경찰 실험에서는 글자색이 흰색으로 나타났는데 사고당일 CCTV 차량에는 검은색으로 나타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당시 해가 뜨지 않은 흐린 날씨임을 고려하면 색깔 변화도 나타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일반 채광으로는 빛 반사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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