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신규환자 2주째 '제로'…평택 경찰환자 퇴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와 사망자가 신규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4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8일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누계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는 36명을 각각 유지했습니다.

앞서 완치 판정을 받았던 119번째 환자가 퇴원하면서 메르스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36명이 됐습니다.

평택 지역 경찰관인 119번째 환자는 메르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입니다.

한때 상태가 위독한 적도 있었지만 에크모 치료와 완치자의 혈청을 투여하는 치료 등을 거친 끝에 지난 6일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재활 치료 등을 받아왔습니다.

이 환자의 퇴원으로 메르스 환자 가운데 완치자와 사망자를 빼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4명으로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3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30명이 격리에서 풀려나 격리해제자는 모두 1만6천625명이 됐습니다.

격리자 수 역시 어제 98명에서 68명으로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