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호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온통 흙탕물이 뒤덮고 있습니다.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거리 곳곳에는 강풍에 날려온 모래가 쌓여 있습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새들도 중심을 잃고 잘 날지 못했는데요, 이번 폭풍우는 최대 시속 135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풍과 비 때문에 피해가 속출했는데, 시드니에서는 20만 가구가 정전됐고, 뉴사우스 웨일스에서는 노인 3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긴급전화만 4천 통이 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