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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中서 빗길 달리던 차량 전복…10명 사망

승합차 한 대가 수풀 사이에 넘어져 있습니다.

수십 명이 달려들어 차량 안에 갇힌 사람들을 밖으로 빼내려고 하지만,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어제(4일) 낮 13명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전복되면서 배수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졌고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어린아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원보다 많은 인원을 태우고 달리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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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옷과 가면이 도로 가득 진열됐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카니발 의상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구촌 최대의 축제, 카니발을 앞두고 브라질의 각 도시마다 카니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가뭄에 몇몇 도시들은 올해 카니발 퍼레이드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퍼레이드에 사용되는 막대한 양의 물을 낭비하지 않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데, 성대한 카니발을 기대했던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프리실라/상인 : (삼바) 학교에 카니발용 화장품과 소모품을 판매해왔는데, 올해는 수요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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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테러리즘을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던 프랑스의 유명 코미디언 디외노데 음발라가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의 재판을 취재하기 위해 파리의 법정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왔습니다.

디외도네는 지난달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테러범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남겨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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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를 며칠 앞두고 일본의 수족관에서는 동물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물고기와 함께 유유히 헤엄치던 사육사가 동물들에게 하트가 그려진 봉투를 건넵니다.

봉투 안에는 하트 모양의 오징어가 들어 있는데, 오징어 냄새를 맡은 가오리는 사육사를 졸졸 따라다니다가 기어이 한입 받아먹습니다.

또 다른 수족관에선 수달을 위해 하트 모양으로 된 얼음 선물이 준비됐습니다.

사육사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수달의 깜찍한 모습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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