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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요르단 왕궁 앞 '조종사 석방' 시위

한 남성이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크게 소리치면서 무언가를 얘기하는데요.

[IS에 피랍된 요르단 조종사 아버지 : IS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해야 합니다.]

IS에 피랍된 요르단 조종사의 가족들입니다.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조종사 석방에 노력해야 한다며 왕궁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지난 27일 밤, IS가 요르단 정부가 수감하고 있는 테러범 알 리샤위를 24시간 안에 풀어주지 않으면 요르단 조종사와 일본인 인질을 차례로 살해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요르단 정부가 요르단 조종사와 테러범을 맞바꿀 수도 있다고 발표했지만, IS가 요르단 조종사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가족들의 불안감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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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가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길에는 흙이 쏟아져 내려 걷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페루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에 산사태까지 난 건데요.

수백 명의 사람이 집에 잃고 이재민이 됐습니다.

페루 정부는 아마존 우림 일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산 마르틴 지역을 재해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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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동물원입니다.

너구리 비슷한 동물 3마리가 눈밭으로 슬금슬금 기어 나오는데요.

얼굴만 하얗고 몸은 갈색인 이 특이하게 생긴 동물은 바로 너구리판다입니다.

눈이 온 게 좋은지 눈밭에서 서로 뒹굴고 장난치느라 신이 났는데요, 너구리판다는 원래 히말라야 대나무숲이 고향이라서 이렇게 추운 환경을 오히려 즐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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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2.5m나 되는 거대한 북극곰이 영국 런던 시내 한복판에 나타났습니다.

쓰레기통을 뒤지고, 지하철역 승강장을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니기도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북극곰의 출현에 사람들은 모두 놀란 모습입니다.

위험할 것 같지만, 사실은 진짜 북극곰이 아닙니다.

사람이 안에 들어가 움직이는 모형으로, 할리우드 특수효과 전문가 19명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깜짝쇼는 영국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홍보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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