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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세계 최대 수직암벽 맨손 오르기 성공

세계 최대의 수직 암벽을 맨손으로 오르는 도전에 나섰던 미국인 2명이 드디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28일 등정을 시작한 지 19일 만입니다.

이들이 도전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해발 2천300m의 암벽 '엘 카피탄'인데요.

여러 코스 가운데 최고난도인 '새벽 직벽'을 선택했습니다.

여러 등반가들이 도전했지만, 장비 도움 없이는 한 번도 정복하지 못한 곳인데 이들은 추락에 대비한 1개의 밧줄 이외에는 어떤 도구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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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의 미국인 우주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이 나거나 가스가 누출됐을 때 위험을 알리는 경고 신호가 울렸기 때문입니다.

우주인들은 러시아 구역으로 긴급 대피했는데요.

나사는 센서나 시스템이 고장 나 경고 신호가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우주정거장에는 미국 우주인 2명을 비롯해 6명이 있는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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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 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베이에서는 샤를리 에브도가 종이 상태와 만평 내용에 따라 최고 759달러까지 매물로 나왔는데요.

특히, 무함메드가 우는 모습이 담긴 최신호는 600달러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잡지의 공식 가격은 3.5유로로 달러로 환산하면 4달러에 불과합니다.

테러 이후 열쇠고리, 머그잔, 셔츠 등 '나도 샤를리다'라는 문구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사건의 경각심을 알리기 위한 게 아니라, 참사를 이용한 돈벌이에만 급급한 게 아닌지 되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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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년만에 지구를 찾아온 혜성 '러브조이' 국내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요.

백두산에서 바라본 모습이 장관입니다.

백두산 천지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수많은 별들 사이에 네온사인 같은 녹색 빛이 보이는데 러브조이 혜성입니다.

좀 더 가까이서 보니 더욱 화려합니다.

길이만 무려 700만km로 혜성 핵의 탄소와 시안 성분이 태양 자외선과 부딪쳐 녹색 빛깔을 내고 있습니다.

지구에서는 8천 년 뒤에야 다시 이 혜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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