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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실종자 생존 확인 안돼…수색 재개

<앵커>

한국인 세 명이 탄 에어 아시아 여객기가 인도네시아 상공에서 실종된 지 이제 하루가 지났습니다. 지난 밤사이에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당국은 잠시 뒤 항공 수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당국은 벨리퉁섬과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칼리만탄 사이 자바해에서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실종 지점이 해안선 인근일 것이라면서 벨리퉁섬 근처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작업에는 인도네시아군 외에도 싱가포르 공군과 해군과 말레이시아가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생존자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어제(28일) 저녁부터 항공기를 동원한 수색을 중단했으며 오늘 아침 6시부터 항공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선박은 실종기와 관제탑 사이 교신이 끊긴 해역에서 계속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페르난데즈/에어아시아그룹 회장 : 심한 폭풍이 있었다. 조종사는 기상 악화에 따른 항로변경을 요청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이것뿐이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되기 전 짙은 구름을 피하려고 고도를 높이겠다고 관제탑에 알려왔지만 조난 신호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실종된 기종은 에어버스가 제작한 것으로 6년 전인 지난 2008년 9월 인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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