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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애플 워치 공개…본격 '스마트 시계' 경쟁

세계 스마트 기기 시장의 판도가 대화면 경쟁과 스마트 시계, 그리고 중국 제조사들의 약진으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6를 내놨는데 그동안 4인치 스마트폰을 고집한 스티브 잡스 스타일이 깨졌습니다.

아이폰6와 6플러스의 화면 크기가 각각 4.7인치와 5.5인치로 커진 겁니다.

삼성은 아이폰6 발표에서 앞서 화질을 두 배 더 높인 노트 4와 노트 에지를 각각 발표했습니다.

4.7인치 아이폰6는 5.1인치 갤럭시S5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는 5.7인치 갤럭시 노트4와 경쟁구도를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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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마트폰의 기능혁신이 한계에 다다르자 스마트 시계 같은 착용형 기기로 경쟁이 옮아가는 추세입니다.

애플의 첫 착용형 제품 애플워치가 공개됐는데 삼성이 새로 내놓은 기어S, LG의 G워치 R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시계보다 스마트기기 기능에 초점을 맞춰 독립적으로 통신을 할 수 있습니다.

LG는 시계를 대체할 기기임을 강조해 아날로그 시계에 근접한 원형 디자인을 내세웠습니다.

애플은 색상과 크기를 34가지로 조합할 수 있는 옵션을 선보였습니다.

700만 대 정도의 스마트 시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17년에는 5천 500만 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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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조사들은 저가 보급형 시장에서 발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각각 25%와 11%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선 지난 2분기 처음으로 중국 레노버가 삼성을 앞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중국 시장 자체 판매량이 크기 때문이긴 한데 이들의 국외 진출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되느냐가 세계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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