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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g로 태어난 초미숙아 105일 만에 건강 찾아 퇴원

420g로 태어난 초미숙아 105일 만에 건강 찾아 퇴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임신 23주 만에 태어난 초미숙아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임신 23주 3일(178일)만에 체중 420g의 초미숙아로 태어난 김주예 양이 신생아집중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마치고 105일만인 지난 2일 퇴원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주예 양은 출생 당시 체중보다 여섯 배가량 증가한 2.63㎏, 키는 16㎝가 자란 44㎝의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습니다.

양수가 충분하지 못했던 엄마 뱃속에서 성장이 더뎠던 주예 양은 의료진의 결정으로 응급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남들보다 일찍 세상 빛을 보았습니다.

주예 양은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심장기형인 동맥관개존증, 미숙아 망막증 등을 겪었습니다.

의료진의 노력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겨 이제는 호흡기 없이 숨 쉬고 위에 연결된 튜브가 아닌 젖병으로 수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엄마 박수빈(26)씨는 "정성으로 치료해주고 돌봐주신 의료진에게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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