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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월드컵 한국, 첫 경기서 앙골라에 완패

남자 농구 대표팀이 16년 만에 출전한 농구 월드컵에서 첫 경기부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그란카나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앙골라에 80 대 69으로 졌습니다.

김선형이 15점, 양동근이 11점, 조성민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상대 가운데 가장 해볼만 하다고 평가된 앙골라에 경기내내 고전했습니다.

장신 선수들로 구성된 앙골라에게 높이에서 밀린데다, 외곽포도 기대만큼 터져주지 않았습니다.

2쿼터까지 18점 차로 끌려가던 우리 팀은 3쿼터 들어 조성민과 문태종, 김선형의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추격에 나섰습니다.

3쿼터 종료 직전 양동근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7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앙골라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주면서 다시 차이가 벌어졌고, 종료 때까지 10점 내외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역시 한 수위로 평가되는 호주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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