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TV로 불리는 울트라 HD TV의 세계시장 주도권을 놓고 국내 가전사들의 기술경쟁이 치열합니다.
LG전자는 최근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내놨습니다.
그동안 올레드 TV는 풀HD급으로는 나왔지만, HD 화질의 4배인 UHD급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현회/LG전자 HE 사업본부장 : 가장 핵심은 역시 TV는 최고의 화질을 실현시켜주는 것이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것이 아닌가.]
LG 전자는 올레드, 즉 유기발광다이오드 TV 특유의 풍성한 색상과 UHD의 선명한 화질이 결합한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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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평면과 곡면이 선택 가능한 이른바 벤더블 UHD TV 78인치형을 내놨습니다.
이 TV는 오목한 커브드 화면과 평평한 평면 화면을 전기 장치로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78인치형 벤더블 UHD TV 출시 역시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과 LG를 비롯한 세계 TV 제조사들의 기술경쟁은 다음 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서 극명하게 드러날 예정입니다.
지난 2분기 세계 UHD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43%로 1위, LG전자는 11%로 2위를 차지해 소니와 하이센스 같은 일본, 중국 기업을 따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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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가입비를 50% 인하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가입비를 기존 2만 1천 100원에서 1만 800원으로 KT는 1만 4천 400원에서 7천 200원으로 LG유플러스도 1만 8천 원인 가입비를 9천 원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통사들은 또 청소년이나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가입하는 일부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