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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동호회' 활동으로 주민 화합과 소통 도모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2일)은 다채로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주민 간의 화합을 다져가고 있는 용인의 한아파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아파트에 동호회가 10개.

어느 지역 얘긴가 하실 텐데요.

용인에 수지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가 바로 그렇습니다.

주민 10명 가운데 2명꼴로 동호회를 통해서 자주 만나다 보니까 건강은 찾아오고 층간소음 같은 갈등은 사라졌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렇게 멋진 화음이 만들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40대에서 70대까지 나잇대가 다르고 만남기간이 그렇게 긴 것도 아니어서 더욱 그랬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잘하고 싶은 숨은 열정만은 모두 같았습니다.

먼저 마음을 열어 젖혔습니다.

그리고 각자가 최선을 다해서 화음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젠 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기량이 쌓였고, 또 하나 건강이 좋아졌습니다.

[김복희/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 발성을 내고 소리를 내니까 기분이 시원해지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안재주/합창단, 아파트 주민 : 층간소음문제라든지 이런 게 자연히 해소가 되고 소통하는 데는 상당히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스텝 두 스텝.

처음에는 그렇게 낯설게 느껴질 수가 없었습니다.

50을 넘겨서 60을 넘겨서 춤을 추다니.

민망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데면데면 마주치던 주민들이 웃음을 건네며 다가왔습니다.

라인댄스는 이제 일상을 이어가는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남숙/라인댄스, 아파트 주민 : 땀 흘리면 여러 가지 뭐 싸우나 갈 필요가 없잖아요. 뱃살빠지고 다 3~4킬로씩 빠졌어요. 이제 한 3개월했는데.]

탁구와 등산 그리고 영어교실까지 이 아파트에는 10개의 동호회가 만들어져서 주민 350여 명이 친목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이용하/아파트 동대표회장 : 비록 우리가 도시민이지만 이웃들간에 서로 정답게 친목을 도모하면서 살아가자는 취지에서 이런 동호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지하주차장 공간에 남아있던 하자 보수공간을 문화 활동 공간으로 개조해서 지난해 12월부터 동호회 활동을 본격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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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2년 연속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습니다.

고용노동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일자리를 얻기위해서 등록한 성남시민 1만 7천600명 가운데 51%인 9천2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인 5·60대는 68%의 취업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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