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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이통사 불법 보조금에 영업정지·과징금 처분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이용차 차별적인 불법 보조금 지급으로 또다시 영업정지와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 2월 보조금 경쟁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난 SK텔레콤과 LG 유플러스에 대해 각각 일주일간의 영업정지 시기를 추석 연휴 전후로 결정했습니다.

불법 보조금 살포가 또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를 고른 겁니다.

LG 유플러스가 먼저 연휴 전인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SK텔레콤은 연휴 뒤인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신규 가입자 모집이 금지됩니다.

방통위는 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각 45일씩의 영업정지가 끝나자마자 다시 휴대전화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인 이동통신 3사에 대해 모두 58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배춘환/방통위 홍보협력담당관 : 이통 3사가 부당하게 차별적인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이용자 이익을 침해한 행위가 확인되었으며….]

과징금 액수는 SK텔레콤이 371억 원, KT 107억 6천만 원, LG유플러스가 105억 5천만 원입니다.

방통위 조사 결과 이동통신사가 가이드라인 27만 원을 넘겨 보조금을 지급한 비율은 평균 73%, 위반 평균보조금은 61만 6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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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정보통신기술, ICT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팔린 카폰부터 삐삐, 스마트폰까지 이동통신 기기의 역사를 보여주는 휴대폰 박물관은 각각의 벨 소리를 합쳐 한곡의 음악을 연주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책 내용이나 게임 CD의 내용을 입체 그래픽으로 알 수 있는 증강현실 기술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전시관은 이동형으로 제작돼 전국 20여 개 중소도시를 돌며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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