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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바닷가 벽화마을…'화려한 진화' 계속

국내 최대 벽화마을인 경주의 바닷가 마을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화려한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오는 19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바닷가 마을에서 '제5회 읍천항 갤러리 벽화 공모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월성원전과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65개팀이 작품시안을 냈다.

독창성과 벽화 실현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대형벽화 10점, 소형벽화 17점, 삽화 1점이 선정됐다.

행사 당일에 28개팀 80여명이 참가해 심사에서 뽑힌 벽화를 그린다.

월성원전은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평범한 어촌마을이던 읍천항은 2010년 첫 공모전 작품 53점을 시작으로 매년 40∼50점의 작품이 추가돼 현재 1.7㎞에 걸쳐 190여점의 다양한 벽화 갤러리로 변신했다.

올해 공모전이 끝나면 모두 217점의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벽화마을이 된다.

이 마을은 동해안 절경을 따라 걸으며 각양각색의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양남 주상절리와 연결돼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읍천항 벽화마을은 다양한 주제와 참신한 소재로 타 지역과 차별되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공모전 당일은 벽화 그리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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