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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지역 많아 개표 더뎌…신중히 진행 중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접전 지역이 많아서 밤사이 개표 속도가 더뎠습니다. 여전히 개표가 진행 중인 지역도 있는데요, 중앙 선관위를 연결해서 자세한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장 기자, (네, 중앙 선관위에 나와 있습니다.) 개표상황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선관위 상황실 직원들이 밤새 전국 개표소에 확인 전화를 걸 정도로 개표 속도가 높지 않았는데요, 현재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지방선거 개표가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투표 마감 후 8시간 넘게 지난 오늘(5일) 새벽 2시 반까지도 경기지사의 개표율은 30%대에 머물렀는데요, 화성시와 수원 팔달구의 개표율은 10%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의 경우도 강남구와 구로구에서 투표마감 이후 5시간 넘게 집계가 이뤄지지 않기도 했습니다.

개표 속도가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선관위는 접전 지역이 많아서 개표작업이 신중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지방선거 때마다 수백 표차 이내의 초접전이 벌어지는 곳이 상당수 있어서 여야 참관인들이 한 표 한 표씩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400만 표가 넘는 사전투표도 개표 지연의 이유로 꼽힙니다.

사전 투표로 집계할 투표함이 늘어난 데다, 우편으로 배송된 사전투표 봉투를 일일이 개봉하고 분류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선관위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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