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천시 "침몰 여객선 승무원 대부분 인천 시민"

인천시 "침몰 여객선 승무원 대부분 인천 시민"
인천시는 16일 오후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 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4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상황실은 실종자 수색 등 실시간 사고 상황을 관리·집계하고 인천시민의 사고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있는 사고 선사 청해진해운과 진도에 현장팀을 급파, 탑승 명단과 구조 상황을 파악 중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용유초등학교 동창생들을 비롯해 사고 여객선에 탑승한 인천시민은 29명 정도로 현재 파악됐다"며 "여객선 승무원이 대부분 인천시민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길 시장은 오후 7시께 청해진해운을 방문한 뒤 7시30분께 진도로 출발할 예정이다.

김상섭 항만공항해양국장, 허종식 대변인은 이미 진도로 이동 중이다.

허 대변인은 "인천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인 만큼 현장에서 도움을 줄 게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려고 가고 있다"며 "구조된 인천시민 가운데 중환자도 있어 위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오전부터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규제개혁 관련 워크숍을 하다가 사고 소식을 듣고 행사를 중단한 뒤 오후 1시께 사무실로 전원 복귀했다.

한편 용유초교 동창생 17명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기존 4명에서 1명 늘어난 5명으로 확인됐다.

(인천=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