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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에 학부모들 '오열'

'내 아이가 타고 있던 배가 바다 한가운데서 침몰했다.'

청천벽력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된 순간,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에 타고 있던 안산 단원 고등학교 학생들. 내 아이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던 학부모들은 부리나케 학교로 향했습니다. 그 무엇하나 뚜렷하게 밝혀진 게 없는 아수라장의 현장에서 학부모들은 오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발 살아만 있어달라고 간절하게 바라는 학부모들의 눈에선 저절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엄마 지금 내려갈게. 기다리고 있어. 꼭"

학부모들은 서둘러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소중한 아이들의 두 눈망울을 확인할 수 있기를…. 학부모들은 간절한 희망의 끝을 놓을 수 없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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