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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침몰 여객선 구조 승객 입원 병원 전력설비 점검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는 오늘(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 구조된 승객들이 머물고 있는 병원의 전력 설비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진도 팽목항 대합실 등 해남, 목포 등 구조된 승객들이 분산 입원한 8개 병원에 대해 전력 설비를 긴급 점검하는 한편 인력 51명과 발전차량 등을 보내 정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 사고해역에 38t, 17t급 두척의 해저케이블 순시선을 보내 구조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전 119구조단 선발대 20명이 구조된 승객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병원 이송 등 지원활동, 비상약품 등 구호물품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가족 등과의 전화 연락을 돕기위해 40대의 핸드폰과 충전기도 비치했습니다.

한전은 상황을 봐가며 추가적인 지원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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