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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지점에 뚜렷한 암초 없다"

"여객선 침몰 지점에 뚜렷한 암초 없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해역지점 주변에 뚜렷한 암초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조사원은 침몰 지점 주변 해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뚜렷하게 나타나는 암초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침몰지점 주변 수심은 27∼50m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침몰지점 주변에는 뚜렷하게 드러나는 암초가 없지만 선박 최초 사고위치와 침몰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세월호가 어떤 항로로 운항했는지 살펴봐야 암초와 충돌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해양조사원은 설명했습니다.

또다른 문제로는 침몰지점 주변해역의 바닷물 흐름이 오늘(16일) 오후 1m/sec로 강한 편이라는 것입니다.

해양조사원 측은 "바닷물 흐름인 조류가 50cm/sec 이하일 때 수중 구조작업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 현재 조류는 아주 강한 편"이라며 "조류는 하루에도 수차례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방향도 바뀌기 때문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침몰지점 바다수온은 12.6도 정도로 사고가 난 오늘 오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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