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 승객 구조를 위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20여 척이 조업을 중단하고 인명구조 작업에 동참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수협 어업정보통신국은 사고 직후인 오전 9시 목표해양경찰서에 신고된 세월호의 긴급 구조 신호를 청취하고 즉시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인근 어선에 구조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수협 통신국의 구조 동참 요청을 받은 한성호 등 어선 20여 척은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수협 관계자는 "모든 어업정보통신 주파수를 활용해 인근 어선에 긴급 구조 협조 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냈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