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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진도 사고 여객선 사망자 2명 확인"

<앵커>

승객 477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하고 있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김학휘 기자 자세한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발생한 지 3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요, 해경은 이번 사고로 선사 직원 22살 박 모 씨와 신원 미상의 남성 한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여객선은 옆으로 기울어지다가 뒤집혀서 침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전남 진도군에 있는 병풍도 북쪽 20킬로미터 해상입니다.

사고 여객선은 어젯밤 9시쯤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6825톤급 '세월호'입니다.

정원이 921명인 여객선인데, 사고 당시엔 승객 447명과 선원 30명을 포함해 모두 47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덴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암초에 부딪혀 쾅 소리가 난 뒤 이 암초를 타고 넘다 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과 헬기를 긴급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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