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앙코르와트 유적입니다.
옛 크메르 제국이 12세기 초에 세운 사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구글이 최근 이 앙코르와트를 디지털 이미지로 구성해 공개했습니다.
현지 촬영자가 직접 360도 카메라를 등에 짊어지고 사원 곳곳을 찍었고, 트레커라는 이름의 이동식 촬영기도 동원됐습니다.
이렇게 찍은 파노라마 사진 9만여 장을 조합해 직접 캄보디아에 가지 않아도 앙코르와트 유적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는 인터넷 페이지를 구축한 겁니다.
[마닉 굽타/구글 지도 매니저 : 구글 지도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에서도 1백여 개 앙코르와트의 건물들을 9만여 장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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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보조금을 뿌린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사업정지 제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5월 19일까지는 SK텔레콤의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업무가 중지됩니다.
KT도 오는 26일까지 계속 사업정지 기간이어서 그때까지는 LG유플러스 한 곳만 가입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사업정지 기간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저마다 무제한 LTE 데이터 요금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10만 원대에 몰려 있던 기존 LTE 무제한 요금제의 가격을 7, 8만 원 선으로 낮춘 겁니다.
[이상철/LG유플러스 부회장 : 요금제에서 낮아지는 매출을 보조금을 덜 쓰면서 메우고 좀 더 고객에게 잘함으로써 그걸 보충하고도 남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LTE 이용자가 5만 원 안팎의 요금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데이터 요금은 낮추지 않고 무제한을 내걸고 비싼 요금제로 유혹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