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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 총소득 2만 6천 달러 돌파

<앵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2만 6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설비 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2만 6천 205달러로 2012년보다 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07년 처음 2만 달러에 진입한 1인당 국민소득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만 달러대로 떨어졌다가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하지만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마이너스 1.5%를 기록해 투자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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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달 이사 인구도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인구이동자 수가 75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7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인구는 상대적으로 주거비가 싼 수도권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늘면서 2천 8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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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19%가 불공정 거래를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거래 시 문서로 된 약정서를 받지 못했다는 사례가 가장 많았고 부당한 경영정보 요구나 판촉비용을 떠안았다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형 유통업체에 대해서 직권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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