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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UHD TV, 출시 1년 만에 반값으로 '뚝'

기존 HD보다 네 배 이상 화질이 좋은 초고화질 UHD TV의 가격이 출시 1년 만에 반값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LG전자가 49인치에서 105인치까지 16가지 제품을 새로 선보이면서 가격을 크게 낮춘 겁니다.

55인치 UHD TV는 지난해보다 40% 정도 떨어진 300만 원 후반대에, 49인치는 200만 원 후반대로 가격이 결정됐습니다.

지난달 고가의 제품을 먼저 선보인 삼성도 곧 가격을 낮춘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일반 HD TV 가격의 거의 두 배 수준까지 내려온 셈인데,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그 격차는 더 빠르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내 업체들은 아직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일본과 중국 업체들을 상대로 치열한 점유율 경쟁에 나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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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청자들은 TV를 보면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타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국내 광고업체가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TV와 PC, 모바일 기기 등 이른바 3대 스크린 미디어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TV와 스마트 기기는 최대 이용 시간대가 밤 9시에서 11시로 겹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TV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무선 인터넷에 접속된 스마트 기기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응답자의 하루 스마트 기기 이용시간은 평균 3시간 34분으로 조사됐는데, 20대가 5시간 15분으로 가장 길었고, 50대 이상은 2시간 7분이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N스크린 이용 패턴을 분석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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