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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아쉽지만 최선 다했어요"…8위로 마감

<앵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 컬링 대표팀이 8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아쉬움은 남지만 열악한 환경에도 최선을 다한 모습이 아름다운 도전이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팀의 마지막 상대는 예선 전적 8전 전승의 세계 최강 캐나다였습니다.

5엔드까지 대등하게 맞섰지만, 7, 8, 9엔드에 연거푸 실점하며 9대4로 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최종 성적 3승 6패로 10개 팀 가운데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선수들은 진한 아쉬움 속에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4강에는 오르지 못했어도 첫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의 강호들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용 경기장 한 개, 실업팀이 3개에 불과한 척박한 현실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신미성/컬링 국가대표 : 동생들은 열심히 싸웠거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운 거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그것만은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남자 2인승에서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인 18위를 차지했습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원윤종-서영우조가 4차 시기 합계 3분 49초 27을 기록해 4년 뒤 평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최서우와 최흥철, 김현기, 그리고 강칠구로 구성된 스키점프 대표팀은 단체전 예선에서 12개 팀 가운데 11위를 차지해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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