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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500m 1차 레이스 1위

<앵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출전한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 경기 1차 레이스를 조금 전 마쳤습니다. 

현재 상황 김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상화는 가장 마지막 조인 18조에서 세계 랭킹 8위인 미국 브리트니 보우와 1차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아웃 코스에 선 이상화는 출발 신호와 함께 빠르게 치고 나갔습니다.

100미터 통과 기록이 10초 33으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빨랐습니다.

바깥 코스에서 출발 했는데도 첫 코너를 돌며 이미 보우를 앞질렀습니다.

이상화 선수, 안쪽 코스로 접어들며 보우와의 격차를 조금씩 더 벌렸습니다.

마지막 코너에서 가속도를 붙인 뒤 막판 스퍼트로 37.42의 기록으로 이상화 선수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앞서 뛴 2위인 러시아의 파트쿨리나 보다 0.15초 빨랐습니다.

올림픽 기록과 개인 최고 기록엔 조금 못 미쳤지만, 이상화 선수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2차 레이스에서 기록 단축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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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500미터에는 이상화를 비롯해 우리나라 선수 4명이 출전했습니다.

2조에서 뛴 박승주는 39초 20을 기록했고, 10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보라는 38초 93으로 20위에 올랐습니다.

대표팀 막내 김현영은 39초 19의 기록으로 1차 레이스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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