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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문 "남한, 동족이 내미는 선의의 손 잡아야"

북한 신문 "남한, 동족이 내미는 선의의 손 잡아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8일) "남북관계는 일방적인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개선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선의에는 선의로 화답하는 것이 응당한 도리"라며 "남한 당국은 동족이 내미는 선의의 손을 잡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대결감정의 해소는 남북관계를 개선해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우리 정부에 "상호 비방·중상 및 적대행위 중지"를 내용으로 하는 북한 국방위원회의 '중대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또다시 촉구했습니다.

신문은 "국방위원회가 중대제안에 이어 공개서한을 또다시 남한에 보낸 것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북한의 진심과 성의의 표시"라면서 "북한은 앞으로도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초미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어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에서 갖자고 공식 제의한 데 대해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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