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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 박람회 현장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에 자동차 회사들이 대거 전시장을 열었습니다.

스마트폰 버튼만 누르면 차가 알아서 주차하고, 갑자기 나타난 장애물도 사람 눈처럼 생긴 감지 센서가 식별해 급제동 명령을 내립니다.

독일의 아우디는 자체 태블릿PC까지 내놨고, 벤츠는 자동차에 스마트 장비를 설치하고 인터넷 통신 장치도 갖췄습니다.

[토마스/벤츠 엔지니어 : 페이스북에서 친구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내려받아서 내비게이션에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인터넷 회사입니다.]

우리 기아차도 자동차 핸들을 통해서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운전 중에 간단한 손짓으로 기계를 조작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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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보다 네 배 이상 화질이 좋은 초고화질 울트라 HD, UHDTV 시대도 성큼 다가왔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한·중·일 제조 업체들마다 앞다퉈 보급형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어 상용화가 예상보다 빨라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많은 160여 개의 지역방송사를 보유한 싱클레어 방송그룹은 세계 최초로 UHD 지상파 실험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업체의 수상기와 튜너를 통해 깨끗한 초고화질 영상을 시연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지상파를 통해 질 좋은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술이 확인된 겁니다.

[델 파크스/싱클레어방송그룹 부사장 : (라스베이거스) 블랙마운틴 정상의 송신소에서 6MHz 주파수 폭을 이용해 UHD 신호를 송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밀려들 외국산 UHD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내 콘텐츠 최대 공급원인 지상파 방송의 UHD 상용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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