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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사이드] 4배 더 선명한 '울트라 HD방송' 돈 내야 본다?

차세대 영상기술인 울트라 HD 방송 시대가 열리면 시청자들은 얼마나 선명하고 뚜렷하게 TV를 볼 수 있을까요? 울트라 HD 방송은 현재의 HDTV보다도 화면이 4배나 더 선명하다고 합니다. 상상이 잘 안 되시죠? 간단히 말하자면 TV 화면으로 보더라도 마치 창문 밖 풍경을 내다보듯 실감이 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특히 UHD 방송은 고압축 서비스로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고 고질적인 난시청 지역을 해소할 수 있어 현재처럼 지상파를 보기위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케이블이나 IPTV에 가입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이 울트라 고화질 방송을 유료방송으로, 돈 내는 사람만 볼 수 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UHD 방송을 프리미엄 서비스로 규정해 지상파만 보는 가구는 볼 수 없고 유료방송 가입자만 볼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12월 4일 SBS 이슈인사이드에 출연한 이상운 남서울대 교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UHD 방송 계획에 지상파가 빠져있다”고 말하면서 “이는 UHD 방송을 무료로 볼 수 없다는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상진 방송기술인연합회 정책국장은 “영상기술의 발전단계상 HD TV는 자연스럽게 UHD TV로 발전이 이뤄지지만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UHD 방송을 유료서비스로 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보편적인 시청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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