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T&SMART] '한시적 번호이동제도' 올해 종료

정부가 스마트폰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010으로 번호를 바꾸지 않고도 예전 번호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준 이른바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가 올해 말로 종료됩니다.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스마트폰으로 단말기를 교체하면서 010으로 국번을 바꾸지 않은 이용자 약 130만 명이 대상입니다.

실제 번호 변경 작업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혼란을 피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에 주로 이뤄집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으로 변경을 안내해 왔습니다.

[윤상필/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팀장 : 자동변경이 안 되는 구형 단말기의 경우에는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시거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번호 변경을 하셔야 됩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전화번호 정보가 사용되는 일부 앱 구동에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

SK텔레콤이 광대역 LTE 주파수와 LTE-A 주파수를 묶어 초당 최대 225메가비트의 전송속도를 내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시연했습니다.

기존 LTE보다 세 배 빠른 속도인데, 최근 주목받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고화질 영상콘텐츠의 확산에 대비한 겁니다.

그러나 이 속도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내년 하반기가 돼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KT도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광대역 LTE망을 구축했다며 아직 단말기 교체 생각이 없는 이용자 붙잡기에 나섰습니다.

[오성목/KT 네트워크부문장 : 기존의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바꾸지 않고도 기존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지난 8월 주파수 경매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받아 든 이동통신사들의 네트워크 속도 경쟁이 앞으로 더욱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