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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꿈은 이루어진다"

국민조종사 이윤수 교수

217: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제 4기 국민조종사 4명이 10월 25일(금) 공군의 최정예 조종사들과 함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KT-50(2명)와 국산 기본훈련기 KT-1(2명)를 타고 꿈의 이륙을 하였다.

선발된 조종사 가운데 이윤수 교수(부산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는 순직 조종사인 고 이복규 소령의 유복녀이다. 이 교수는 생전에 아버지의 얼굴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버지처럼 영공수호의 꿈을 꾸며 조종사가 되어 아버지가 못다 이룬 꿈을 대신 이루고 싶어했다.

이륙하기 전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에 웃음을 지으며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우리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지켜 올렸다. 1시간여에 걸친 비행을 마치고 언론과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다.

항상 꿈꿔 왔던 것을 이루게 되어 꿈만 같다며 아버지가 38년에 전에 매던 빨간 마후라를 만지며 감격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꿈은 이루워 진다”

38년 전 아버지가 지나간 서해대교 상공을 따라 비행할 때  이윤수 교수는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요?

카메라를 들고 처음 레코딩 버튼을 눌렀을 때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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