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시아나 사고기 탑승객들 SNS 생중계

데이비드 은 삼성 부사장 등…일반인 촬영사진 주요 언론 장식

아시아나 사고기 탑승객들 SNS 생중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를 계기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위력이 또다시 확인됐습니다.

일부 탑승객이 트위터와 유튜브에 사고 소식을 알리는 글과 영상을 올리면서 사고 현장의 급박한 모습이 생생히 전해졌습니다.

사고 발생 초기에 현장 접근이 제한돼 있던 상당수 언론은 이들이 제공한 정보에 의존해 사고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특히 사고기에 탑승해 있던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부사장은 사고가 발생한지 1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반쯤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방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불시착했다"며 "비행기 꼬리 부분이 뜯겨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데이비드
그는 "사방에서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9·11 이후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탑승객인 구글의 마케팅 매니저 크리스타 세이든도 "내가 탄 비행기가 방금 착륙 중 충돌했다"며 "사람들이 비상 슬라이드를 타고 빠져나가고 있다"고 생중계했습니다.

미국 방송사들은 유튜브에 올라온 사고 현장 영상을 보도에 중점적으로 활용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